[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0일 자동차 관련 종목에 대해 4분기에도 견고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최선호 종목으로는 기아차와 현대모비스 넥센타이어를 추천하며 목표가를 각각 5만9000원, 34만원, 1만1800원으로 제시했다.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해외재고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줄어들고 엔고가 지속되며 국내 자동차업체들의 실적향상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특히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다수의 신모델이 출시 될 예정이기 때문에 꾸준히 주목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그는 "기아차는 스포티지R의 중국시장 출시와 K5미국 출시로 관심이 집중 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모비스에 대해서는 "현대차 지분율 상승과 현대차의 현대건설 인수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외국 투자자들의 공격적 매입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서 애널리스트는 "넥센타이어 역시 판가 상승 효과가 커지고 원재료 투입단가가 안정되고 있다"며 "제품믹스 개선이 계속 돼 수익성 회복세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업체의 총 판매가 지난달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향후 실적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그는 "지난달 기아차의 해외판매와 해외공장판매는 각각 8만2943대와 6만6409대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3.9%, 61.4% 증가했다"며 "특히 현대차와 기아차를 합산한 미국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6.4%에서 7.8%로 높아졌다"고 전했다.이에 따라 "자동차 해외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며 실적 향상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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