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중구청 김장담그기
중구(구청장 권한대행 김영수)는 ‘따뜻한 겨울보내기 김장지원사업’을 수립하고 12월 말까지 저소득가구 3860가구에 각 10kg씩 모두 3860 박스 김장 김치를 지원한다.이를 위해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체와 독지가들 후원을 받아 김장 완제품을 저소득층에게 후원토록 할 계획이다.또 김치를 직접 담그는 봉사를 통한 후원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올해는 피델리티자산운용(주)과 봉명라이온스클럽, STX팬오션 등이 김장 봉사 활동을 벌인다. 김장 재료는 전남 장성군과 전북 무주군, 강원도 속초시 등 3개 자매결연 지자체의 협조를 얻어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계획이다. 김장도 김장 재료의 안정적인 공급 시기에 맞춰 진행할 예정이다.아울러 지역내 각 복지관과 KT&G 복지재단을 통한 후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지난 해에는 4821가구에 김장 김치를 제공했으나 올해는 높은 배추값으로 인해 김장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여 3860 가구에 지원할 계획이다.그래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150%까지는 김장 김치를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후원량에 따라 차상위계층 200%와 긴급지원대상자 순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중구는 사전에 지역내 복지관의 지원대상자 명단을 제출받아 구청과 동 주민센터 지원분과 복지관 지원분의 중복을 피할 예정이다.김영수 구청장 권한대행은 “배추 뿐 아니라 무 등 김장 재료의 가격도 많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상황에 맞는 실질적인 김장 지원 계획을 수립해 저소득 가정의 겨울 양식인 김장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