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입장객 수 증가+영업장 확장..목표가↑<한국證>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8일 강원랜드에 대해 입장객 수 증가와 영업장 확장 등 실적 및 성장성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2만5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종길 애널리스트는 "강원랜드는 입장객수 증가에 따른 테이블과 슬롯머신 매출 증가로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또한 오는 2012년 2월 신축 건물로 카지노 영업장을 확장하고, 테이블을 증설할 경우 성장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올해 배당수익률이 4.3%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밝혔다. 홍 애널리스트는 "강원랜드의 올해 카지노 매출총량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기존 5.0%에서 5.8%로 상향되면서 전체 사행산업매출총량이 늘어나 기존 1조774억원에서 1조 1009억원으로 상향조정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기 세무조사로 부가가치세와 법인세를 추가 납부한 사실과 지난달 28일 게임사업 확대를 위해 하이원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유상증자를 실시해 502억원을 투자한 것은 주가에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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