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이춘석 민주당 대변인은 5일 대정부질문에서 '국모가 큰 상처를 받았다'는 한나라당 의원의 발언에 대해 "낯 뜨거운 용비어천가"라고 비판했다.이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에서 "영부인이 국모라면 대통령의 위치는 무엇이냐. 그러고 보면 청와대의 이상한 행태는 이상한 구중궁궐과 닮았다"고 꼬집었다.그는 "공정사회 구현의 첫 번째 대상이 청와대여야 한다는데 국민들은 이견이 없다"며 "청와대가 특권 뒤에서 자행됐던 일을 스스로 밝힐 때만이 대통령과 영부인의 권위는 바로 세워진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지금은 '절대왕권'의 꿈을 깨고 집권초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며 촛불을 들었던 국민의 목소리를 되새길 때"라고 덧붙였다.김달중 기자 da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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