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HSBC은행이 세계 최초로 6대륙에서 위안화 무역금융·결제 서비스에 성공했다. HSBC은행은 4일 브라질 인테리어 소품 소매 업체인 그루포 텔레리나(Groupo Tellerina)의 무역대금을 위안화로 결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HSBC은행은 아시아 태평양, 유럽,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북아메리카 및 남아메리카 등 모든 6대륙에서 모두 위안화 무역 결제 서비스에 성공했다. 매튜 디킨 행장은 "중국의 지위는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으며 향후 5년 내에 중국의 연간 무역 규모가 2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더욱 많은 지역에서 위안화 송금 및 신용장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SBC는 지난 6월 중국 정부가 위안화 무역 결제 프로그램을 확대한 뒤 6대륙 33개 시장에서 위안화 무역금융 및 결제를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HSBC은행을 통해 위안화 무역대금 결제, 위안화 예금, 위안화 현물환 및 선물환, 위안화 무역금융, 위안화 송금 업무 등을 취급하고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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