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강도철근(SD600) 적용방안수립으로 국내건설기술발전에 기여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초고강도철근 적용방안수립으로 국내건설기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도 한국콘크리트학회 기술상을 4일 수상했다.이번 적용방안수립은 국내최초로 600MPa(Megapascal : ㎠당 10kg을 견디는 강도) 급 철근을 적용할 수 있는 기술적 토대를 구축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아울러 원활한 현장적용을 위한 철근가공 및 이음 등에 대한 세부기준도 함께 마련됐다. 최근 구조물의 초고층화 및 대형화에 따른 초고강도철근의 적용요구에 따라 현재 국내철강업체에서는 600MPa이상의 초고강도철근을 이미 개발 완료했지만, 1992년에 제정된 설계기준에는 철근강도를 550MPa 이하로 제한하고 있어 실제 건설공사에는 적용에 어려움이 있었다.LH 관계자는 "이번방안을 적용하면 10만호 아파트 건설기준 약 2만2000톤의 철근량 절약으로 200억의 원가절감뿐만 아니라 9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로 녹색성장정책에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이어 "원자재 수입대체 효과와 국내 엔지니어링 기술향상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국내 모든 건설공사에 적용될 경우 파급효과는 더욱 배가될 것"이라 덧붙였다.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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