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하이투자증권은 2일 현대그린푸드에 대해 시가총액을 능가하는 자산가치와 영업가치가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 및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이상헌 애널리스트는 "현대그린푸드는 현대백화점그룹 지배구조 측면에서 사실상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다"며 "대기업 중심으로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 시장이 재편되면서 성장잠재력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식자재 및 단체급식 시장은 대기업이 진입하기 어려웠지만 최근 거래 투명성 개선과 식품 안전 등이 중시됨에 따라 대기업이 참여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 또 계열사 물량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해가고 있다.그는 "아직은 식자재 공급과 단체급식에만 머물러 있지만 앞으로는 식자재 제조 및 가공, 간편 가정식, 병원식, 외식 사업 등 신규 사업에 적극 진출할 것이며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 등 관계사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높다"고 진단했다.보유 자산 가치 또한 부각될 수 있다. 현대그린푸드가 보유한 부동산 가치는 공시지가로 약 1013억원 수준이다. 또 7943억원 상당의 지분과 순현금 2000억원 상당을 보유하고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이솔 기자 pinetree19@ⓒ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