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서울시는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추진실적을 평가한 결과 올해 그린파킹 사업 최우수구로 구로구 등 총 12개구를 선정했다.그린파킹 사업은 주택가 담장을 허물어 주차장을 만들고 골목길에 사람중심의 보도와 쾌적한 녹지쉼터를 조성하는 것이다.최우수상에 구로구, 우수상에 송파구, 강동구, 은평구 등 3개구, 장려상으로는 관악구, 영등포구, 중랑구, 도봉구, 강북구 등 5개구가, 노력상은 광진구, 양천구, 서대문구 등 총 12개 자치구가 상을 받았다.아울러 그린파킹 사업으로 담장을 허문 가구가 50% 이상 되는 골목을 대상으로 조성내용이 뛰어난 곳에 대해 시상되는 '올해의 아름다운 골목분야'는 최우수상에 송파구, 우수상에 구로구, 관악구, 은평구를 선정했다.서울시는 이번 평가를 위해 25개 자치구로부터 평가자료를 제출받아 지난 10월6일부터 19일까지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병행했다. 특히 현장평가는 자치구의 그린파킹 사업 현장을 방문해 평가하는 것으로 교통·조경분야 전문가, 시민단체 대표 등으로 현장평가단을 구성해 평가의 전문성 및 객관성의 정도를 높였다.서울시 관계자는 "평가결과 우수구로 선정된 12개 자치구에게는 시장표창과 시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며 이에 따라 자치구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그린파킹 사업추진 효과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올해 9월까지 서울시가 주택가 주차난 해결과 주거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2004년부터 시행해온 그린파킹(Green Parking) 사업, 즉 녹색주차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인해 주택 2만482동의 담장을 허물어 주차면 3만8653면이 조성됐다.문소정 기자 moon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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