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기륭전자 노사분쟁이 6년만에 극적으로 타결될 전망이다.1일 기륭전자 (대표이사 최동열)는 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는 국회 본관에서 사회적 통합과 노사상생을 위해 갈등을 종식하고 회사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 노력하기로 하고 기륭전자는 10명을 고용하기로 한다는 내용의 합의서에 서명키로 했다.기륭전자와 금속노조는 지금까지 전 노조원의 지위문제 및 이에 대한 해법에 대한 시각차이로 갈등 및 대립이 심화되어, 서로간의 법적 투쟁 및 격렬한 시위 등을 거치면서 대표적인 노사분쟁 사업장으로 인식되어 회사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와 금속노조는 이러한 소모적인 대립이 더 이상 회사 발전과 상생을 위한 장애요소로 작용되어서는 안된다는 인식하에 서로가 한발씩 양보하여 분쟁을 종식하고 이시간 이후 모든 고소 고발을 취하하고 비방활동을 중지하는 등 회사 발전에 적극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회사측은 또 “지난 6년간의 분쟁에 종지부를 찍으면서 침체된 기업 분위기가 반전되는 등 새출발을 위한 계기가 마련됐다”며 “셋톱박스와 네비게이션 등 국내외 영업활동에도 탄력을 받아 2010년까지 노사분쟁 이전의 매출 1800만달러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아울러 기륭전자는 지난달 시리우스사와 재계약이 성사되면서 2011년 주문량이 동기 대비 195%로 늘어나는 좋은 소식이 있었으며, 이번 노사합의를 통해 시리우스의 매출 증가와 함께 2011년을 흑자로 전환하고 전 회사가 성장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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