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한국판 스파르타쿠스'라는 별명이 붙은 케이블채널 OCN드라마 '야차'가 베일을 벗었다.드라마 '다모' 정형수 작가와 영화 '역도산' 구동회 작가가 공동 집필해 화제를 모은 '야차'는 다음달 10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총 12부작으로 케이블TV 드라마 사상 최대 규모인 제작비 30억이 투입되는 '야차'는 '메디컬기방 영화관', '조선추리활극 정약용' 등으로 케이블TV 사극에 한 획을 그은 김홍선 PD가 연출을 맡았다.'야차'는 조선 중기, 왕의 비밀조직 ‘흑운검’을 배경으로 엇갈린 두 형제의 안타까운 운명과 복수를 담은 대서사시다. 피비린내 나는 잔혹한 정치세계, 왕의 비밀조직을 둘러싼 검은 거래, 사극 역사상 다뤄진 적이 없는 검투 노예까지 등장할 예정이다.또 한 여자만을 사랑하는 우직한 성품의 흑운검의 수장 백록 역은 조동혁이 맡았다. 뜨거운 야망을 품고 살아가는 그의 아우 백결은 서도영이 연기한다. 전혜빈은 두 형제의 운명의 여인 정연을 맡아 함께 호흡을 맞춘다. 손병호, 서태화, 박원상 등 연기파 배우들도 등장할 예정이다.특히, '야차'는 블록버스터 영화 못지않은 CG를 활용한 강렬한 영상미, '추노'에 사용됐던 레드원 카메라의 역동적이고 생생한 화질도 큰 볼거리로 작용할 전망이다.OCN 박호식 제작팀장은 “감각적인 액션 묘사와 스릴넘치는 스토리가 합쳐진, 그동안 TV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액션사극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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