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왕 김탁구 ‘체험장’, 팔봉제과점 근처에

청주시와 기획사 손잡고 문화상품화 노력…한류열풍에 외국 관광객 유치도 기대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인기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를 오래 기억할 수 있는 체험장이 만들어진다. 청주시는 ‘제빵왕 김탁구’ 제작 기획사와 상당구 내덕동 문화산업진흥재단 내 옛 연초제조창 창고 2채(2000㎡)를 4200만원에 빌려줘 이곳에 체험장을 짓기로 했다.기획사가 먼저 제안했던 이 체험장은 청주시가 지난 9월 임대를 위한 입찰 때 기획사가 응찰하지 않으면서 무산되는 듯 했었다. 하지만 청주시가 다시 입찰하면서 체험장이 만들어지게 됐다.청주시는 이 드라마의 주요 소재가 된 ‘팔봉제빵점’이 있는 청주시 수동 수암골이 지난해 SBS 드라마 ‘카인과 아벨’이 촬영돼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데다 문화산업진흥재단과도 가까이 있어 수암골과 ‘제빵왕 김탁구 체험장’을 연계하면 좋은 문화상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드라마기획사도 아시아 10여개 나라 등에 드라마를 수출하고 케이블TV 등을 통해 꾸준히 방송 되면 ‘한류 열풍’을 타고 외국인관광객들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청주시 관계자는 “인기드라마 체험장을 만들면 청주 홍보는 물론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임대를 결정했다”며 “자세한 사업일정 등은 드라마기획사에서 짤 것”이라고 말했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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