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탤런트 김학철이 선배 김갑수와 선의의 경쟁를 펼친다. 김학철은 오는 11월 5일 첫 전파를 타는 tvN 코믹드라마 '생초리'에서 독불장군 스타일의 증권사 사장 박규 역을 맡았다. 그는 공교롭게도 가장 친한 선배 김갑수와 대결을 벌이는 상황에 놓였다. 김갑수가 MBC 새 시트콤 ‘몽땅 내 사랑’에서 짠돌이 김원장으로 등장하는 까닭이다. 불가피해진 코믹 맞대결. 하지만 김학철은 오히려 반가움을 표시했다. 그는 “그간 사극 출연 등으로 친분관계를 쌓았다”며 “시트콤으로 맞대결을 펼치게 돼 무척 기대된다”고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김갑수는 올해 드라마 상에서만 여섯 번 생을 마감했다. 단명배우로 제 2의 전성기를 맞은 선배의 인기. 하지만 김학철은 부담을 던져버렸다. 오히려 “내가 더 강력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김갑수 선배는 원장이고 난 사장”이라며 “사장이 더 센 것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최근 김학철의 인기도 상승세다. ‘요일별 직장인 표정’을 패러디해 네티즌으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다양한 표정으로 각광받는 그의 연기에 각종 게시판에서는 ‘싱크로율 100%’라며 찬사가 빗발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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