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무역확대 로드맵 제안

무역투자부문 - 현대기아차 정몽구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현대ㆍ기아차는 G20 정상회의의 서울 개최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다음달 대형 세단인 에쿠스의 미국 진출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G20 정상회의에 에쿠스를 의전차량으로 제공하는 만큼, 품질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에쿠스는 현대ㆍ기아차의 최대 시장인 미국, 중국, EU회원국, 러시아 정상들이 이용하는 차인 만큼 마케팅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현대ㆍ기아차는 또 유럽전략 소형 해치백 모델인 i10을 기반으로 개발된 전기차 '블루온'도 G20 정상회의 행사차량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현대ㆍ기아차가 대형 럭셔리 세단 뿐 아니라 친환경 차 분야에서도 앞선 기술을 갖고 있다는 것을 강조할 방침이다.블루온을 통한 '친환경' 이미지 각인은 조만간 미국시장에 선보일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성공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계산이다.이외에도 스타렉스, 카니발, 모하비 등 170여 대의 차량을 G20 행사장 안팎에서 지원한다. G20 관계자 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취재진이 이를 이용해 단기간 내 확실한 브랜드 인지도 상승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정몽구 회장의 비즈니스 서밋 참여도 관심이다. 정 회장은 무역투자분과에서 무역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피력할 예정인데, G20 뿐 아니라 전세계 유력 CEO들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한편 현대ㆍ기아차는 G20 정상회담이 끝난 후 각국 정상들이 탄 차량 및 행사 운영차량 170여 대를 경매에 붙여, 수익금을 불우이웃을 돕는데 쓸 방침이다.<ⓒ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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