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車, '제 5회 전세계 정비기술 경진대회' 개최

26일 천안시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천안 정비연수원에서 이번 대회 참가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파이팅을 외쳤다.<br /> <br />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기아자동차는 지난 25일부터 3일 동안 충남 천안시 현대·기아차 천안 정비연수원에서 해외 우수 정비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제 5회 전세계 정비기술 경진대회(5th Kia Skill World Cup 2010)'를 진행했다.'제 5회 전세계 정비기술 경진대회'에는 독일, 미국, 중국 등 총 41개국에서 기아자동차 서비스에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고, 각 국가 및 지역 예선을 통해 기아차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정비 기술자로서 인정받은 본선 진출 정비사 55명이 참가했다. 이들을 응원하고 기술정보 교류를 위해 참관인 39명도 함께 한국을 찾았다.참가자들은 정비 및 기아차 관련 필기시험과 엔진, 전장 등 실제 차량을 직접 검사, 정비하는 실기시험을 치렀으며, 기아자동차는 두 과목의 점수를 합산해 고득점자 순으로 금상(1명), 은상(2명), 동상(3명), 장려상(3명) 등 입상자를 선정해 격려금과 트로피를 전달했다.이번 대회에서 최고득점으로 금상을 수상한 미국의 제이슨 쉐릴(Jason Sherrill)씨는 "세계 각국의 정비 기술자들의 모인 자리에서 우승을 차지해 세계 최고의 기아차 엔지니어로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기아차에 근무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최고의 기술력과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 밖에도 대회 참가자들은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를 방문해 기아차의 인기 차종인 K5와 K7, 스포티지R 등을 살펴 보고, 파워트레인 연구소 및 디자인센터를 둘러보는 등 기아자동차의 기술력을 직접 체험했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기아차는 스킬월드컵 등 전세계 서비스 인력들이 정비기술과 서비스정신을 동시에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전세계 기아차 고객들에게 보다 좋은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임혜선 기자 lhs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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