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4%,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2.5% 연료효율 개선키로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항공사들이 나선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7월 29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과 체결한 '항공부문 온실가스 자발적 감축 협약'의 후속조치로 세부이행계획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세부이행계획은 협약참여 항공사들이 협약기간인 2011년 7월말까지 항공기 연료효율을 제주항공은 4%,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2.5%로 달성하기 위한 것이다.협약에 참가한 항공사들은 중량관리를 위해 불필요한 장비 및 부분품 제거, 기내 서비스용품 경량화, 기내 음용수 최적탑재, 탑재연료 최적화 등 항공기 운항중량 최소화 및 무게중심 관리로 항력을 최소화해야 한다.또 항공기 성능향상을 위해 엔진세척, 공기저항최소화 정비·개조 등으로 항공기와 엔진을 최적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최적 운항을 위해 지상 이동시에 엔진 1개 중단 운영, 최적고도·항로·운항속도, 과도한 역추력 사용 자제, 적정 고양력장치(Flap)위치 선정, 경제적인 이·착륙 등 경제운항절차 적용 등도 추진된다.아울러 연료 효율이 기존 항공기보다 약 15~30% 양호한 신기종도 지속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이 같은 온실가스 감축 이행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목표를 달성한 항공사에게는 '녹색항공사 표창' 수여 등 인센티브가 주어진다.국토부 관계자는 "선제적 온실가스 감축으로 국내항공사가 세계최고수준 연료효율과 국제경쟁력을 유지해 저탄소녹색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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