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영상복합문화단지 한강시네폴리스 본격 시동

한강시네폴리스 개발계획 조감도 / 김포시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김포시 고촌 일대에 270만㎡에 달하는 영상복합문화도시 ‘한강시네폴리스’가 들어선다. 27일 김포시와 김포시도시개발공사는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투자설명회를 갖고 방송영상 문화산업의 제작과 유통 그리고 소비가 함께 이뤄지는 한강시네폴리스의 개발계획안을 발표했다.사업안을 살펴보면 한강시네폴리스는 테마파크, 문화산업 중심업무, 문화컨텐츠생산 등 총 11개 지역으로 세분화돼 개발된다. 여기에 4㎞에 이르는 갤러리 성곽을 조성하고 수로변을 적극 활용해 인공 섬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또한 도시계획에서부터 IT기술과 정보통신 인프라를 반영해 디지털 방송관련 제작시설을 특화 조성하기로 했다.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김포시와 김포시도시개발공사는 각종 세제혜택을 내걸었다. 우선 산업시설용지는 조성원가인 3.3㎡당 440만원에 공급하기로 했다. 취·등록세 전액 면제도 주어지며 재산세(시가포준액기준)는 5년간 50% 경감된다.재원조달은 건설사와 미디어관련회사, 문화예술단체, 금융기관 등으로 구성된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를 통해 추진된다.한국관광공사 김봉기 부사장은 “한강시네폴리스를 외국 바이어들의 만남과 교류의 장소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김포시는 지난 2008년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지로 선정된 이후 한국관광공사,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리드&컴퍼니아와 MOU를 체결했으며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원 21개사와의 산업단지 입주협약을 맺기도 했다. 배경환 기자 khb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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