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이트레이드증권은 신세계푸드에 대해 3분기 전망치 이상의 실적으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김봉기 애널리스트는 "3분기 잠정 매출액 1571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5.7%, 26.6% 상승했다"고 분석했다.이 같은 매출 증가세는 식자재 유통 가공부문에서 과일, 수산물, 가공식품 등 해외 소싱상품의 이마트 공급 물량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그는 "지난해 이마트의 식자재 매출액 760억원 중 수입과일이 400억원 수준이었는데 올해는 수입과일 매출액만 800억원으로 2배 늘었다"며 "기존 청과류 위주에서 농산물, 수산물, 가공식품 등으로 공급하는 이마트 매장이 늘어나 높은 수준의 매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또한 "신세계 그룹 내 단체급식 단가가 7월9일부터 3300원에서 4000원으로 21% 인상됐다"며 "이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는 연간 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덧붙여 "단체급식 단가는 일반 식당 음식 가격보다 20%~30%낮은 수준"이며 "단체급식의 품질을 높이는 프리미엄 전략을 추구하고 있어 일반적인 인플레이션 수준보다 가격을 더 인상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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