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스타투어 셋째날 3언더파, 임성아와 우승 경쟁
이보미가 KB국민은행스타투어 셋째날 6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제공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이보미(22ㆍ하이마트)가 '우승 진군'에 박차를 가했다. 이보미는 23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하늘코스(파72ㆍ6587야드)에서 이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B국민은행스타투어(총상금 7억원) 셋째날 3타를 더 줄여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공동 선두를 지켰다. 임성아(26)가 공동선두에서 '진검승부'에 돌입했다.이보미는 보기 없이 2, 5, 10번홀에서 버디만 3개를 모았다. 평균타수 부문 1위(70.88)의 저력을 입증하듯 3일 동안 65- 68- 69타의 안정된 플레이가 특히 돋보였다. 이보미에게 이번 우승은 '상금왕'과 '다승왕' 경쟁에서의 유리한 고지 점령은 물론 대상포인트 '1위 굳히기'까지 가능하다. 임성아는 전반에는 버디 2개를 보기 2개와 맞바꾸며 제자리걸음을 걷다가 후반 12~14번홀의 3연속 버디를 몰아치는 집중력이 동력이 됐다. 유소연이 3타를 더 줄이며 선두와 1타 차 3위(13언더파 203타)에서 '복병'으로 등장한 상황이다. '디펜딩챔프' 서희경(24ㆍ하이트)도 공동 4위(10언더파 206타)에 포진해 아직은 역전이 가능한 자리다. 1, 2라운드 선두를 달리며 '상금여왕' 경쟁을 벌였던 안신애(20ㆍ비씨카드)는 그러나 3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7위(8언더파 208타)로 추락했다. 손은정 기자 ejs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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