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프랑스 정유사 파업 지속..2.3%↑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현지시간으로 지난 18일 국제유가는 프랑스 정유사들의 파업 여파로 큰 폭 상승 마감했다. 정제유 상승이 원유 선물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28%(1.85센트) 오른 배럴당 83.1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한 주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한 수치다. 휘발유와 등유 선물의 경우 2% 상승세를 시현한 반면 천연가스 선물은 3% 수준의 하락률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 간 지속되고 있는 프랑스의 정유사 파업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연금개혁법안 반대 시위로 인해 12개 정유사들이 파업에 참여함에 따라 총 1만2000개 주유소 가운데 15%에 해당하는 주유소의 기름이 바닥난 것으로 알려졌다. 존 킬더프 어게인캐피탈 파트너는 "(프랑스 정유사들의) 파업이 지속되면서 정제유 시장에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며 "정제유 상승이 원유 선물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셈"이라고 전했다.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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