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국감] KBS '김미화 고소 취하할 생각 있다'

[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KBS 김인규 사장이 김미화 고소 고발 사건에 대해 취하 의사를 밝혔다.김인규 사장은 18일 오후 국회 KBS 국감에서 "김미화 고소 고발에 대해 취하할 의사가 있다. 경찰 조사에서도 '블랙리스트가 존재한다'는 소스는 잘못된 것이라고 했고, KBS에서도 김미화씨에게 트위터에 소스가 잘못된 것이라고 글을 올리고 사과하면 고소·고발을 취하하겠다고 했는데 아직 대답이 없었다"고 말했다."김미화씨가 트위터에 올린 글을 보고 고소·고발을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KBS는 즉각적으로 대응했다. 왜 그랬냐"는 천정배 의원에 질문에 김 사장은 "김미화씨가 트위터에 글을 올린 후 일부 언론 매체에 관련 기사가 떴다. '김제동에 이어 김미화도 출연정지''블랙리스트 있어' 등의 내용으로 기사가 나와서 대응하지 않을 수 없었다. 특히, '블랙리스트가 존재한다'는 것은 KBS에서는 수치스러운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김사장은 "김미화씨를 출연시키지 않은 적이 없다. 지난 해에도 2-3번 정도 출연했고, 올해도 2-3번 정도 출연했다. 출연을 규제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한편, 김미화는 지난 7월 6일 자신의 트위터에 "KBS 출연금지 리스트에 올라 나를 출연시킬 수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라며 '블랙리스트'의 존재에 대해 밝혀달라는 글이 문제가 되면서 KBS와 갈등을 빚고 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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