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야쿠르트가 삼성 배영수의 영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16일 “야쿠르트가 우완 선발 보강을 위해 올해 FA 자격을 얻는 배영수를 눈여겨보고 있다”며 “현지에 해외담당 스카우트를 파견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야쿠르트는 두산과 플레이오프와 SK와 한국시리즈 등을 통해 배영수의 상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스포츠닛폰’은 배영수에 대해 “140km대의 강속구와 슬라이더를 갖춘 정통파 우완투수”라며 “2004년 17승을 거뒀고 이듬해 삼진왕을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멤버였다”며 “오른 팔꿈치 수술을 치렀지만 지난 8일 두산과 플레이오프에 선발 등판하는 등 성공적으로 복귀했다”고 알렸다.팔꿈치 수술에 대해서는 팀의 마무리로 성공을 거둔 임창용의 사례를 함께 거론했다. ‘스포츠닛폰’은 “임창용도 똑같은 수술을 받았지만 2008년 야쿠르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경우 영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일본프로야구 구단의 배영수 영입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최근 한신도 배영수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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