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제1회 게임문학상' 수상작 발표

전통적 소재 게임으로 재해석한 '보린☆왕고래팀' 대상 수상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NHN(대표 김상헌)은 '제1회 NHN 게임 문학상' 공모전의 수상작들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게임 문학상에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1인칭 슈팅(FPS) 게임, 교육용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 시나리오 1800여 편이 출품됐으며, 전문가로 구성된 9명의 심사위원들이 게임으로의 활용가능성, 스토리의 창의성 및 독창성, 흥미도와 재미, 완성도 등을 중심으로 심사를 진행해 수상작을 선정했다.심사결과 대상에는 '보린☆왕고래팀(최미경, 최미혜)'의 '도가비전'이 선정됐으며, 금상에는 전민재씨의 '블랙코인', 은상에는 '몽상가팀(김철웅, 박병주)'의 '꾼'과 '아란팀(김주아, 박란)'의 '와쳐앤프리커서', 동상에는 '꽃비주리팀(임상호, 홍석인)'의 '화성전기기간트마키아', 이승환씨의 '포스트노엘'이 선정됐다.NHN에 따르면 대상을 수상한 '도가비전'은 삼국유사 '비형랑 설화'를 도깨비 종족이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현대화해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금상을 수상한 '블랙코인'은 우주 속에서 독특한 근대 서유럽의 풍정을 그려내 많은 호응을 얻었다.NHN은 수상작으로 선정된 총 26개 팀을 대상으로 오는 21일 NHN 본사에서 시상식을 진행해 대상 1팀에 5000만원, 금상 1팀에 2000만원 등 총 1억원 규모의 상금과 상패를 전달할 예정이다.또한 이번 공모전 수상작 작가들이 게임개발사 관계자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프리젠테이션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우수 게임 시나리오가 게임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제1회 NHN게임문학상 공모전 심사위원장인 이재홍 교수(서강대 게임교육원)는 "이번 공모전에는 여느 공모전보다도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이 출품돼, 수상작 선정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NHN의 게임 문학상 공모전이 게임 스토리 작가 지망생들의 창작 활동 의욕을 북돋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HN 정욱 한게임 대표 대행은 "NHN은 게임 시나리오로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 이번 수상작들이 게임으로 제작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우수 인재들과 참신한 시나리오가 국내 게임산업을 발전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게임문학상 수상작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제1회 NHN 게임문학상'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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