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의원, 4명 숨지고 12명 다치는 등 통행자 과실이 대부분…입체형교차로 건설 등 대책 시급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안전설비가 강화된 최근에도 철도건널목사고가 꾸준히 일어나 인명 및 재산피해는 물론 철도안전성과 정시운행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자유선진당 권선택(대전시 중구) 의원은 철도공사로부터 받은 철도건널목 사고현황을 공개했다.권 의원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해마다 20건 이상의 철도건널목사고가 거듭 일어나고 있다. 해마다 4명이 목숨을 잃고 연평균 12명의 부상자가 생기고 있다.건널목사고 대부분 건널목 앞 일시정지 무시 횡단, 차단기 돌파 및 우회 등 통행자 과실에 따른 것으로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이에 대해 권 의원은 “철도공사에서도 건널목 사고를 막기 위해 각종 안전설비 확충과 캠페인을 하고 있으나 건널목사고를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선 건널목을 입체화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1313개의 건널목 중 입체화사업이 되고 있는 곳은 매우 적다”고 정부의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촉구했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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