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태지역 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나서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우리나라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에 앞장선다.외교통상부와 지식경제부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서울 COEX에서 한국-IRENA(국제재생에너지기구, International Renewable Energy Agency) 아·태 재생에너지 정책자문 워크샵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IRENA는 재생에너지의 개발 및 보급 확대를 위한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재생에너지 분야 유일한 정부간 국제기구로 지난 2009년 1월 출범했으며 2011년 상반기 창립총회를 UAE 아부다비에서 개최할 예정이다.이번 워크샵은 IRENA 사무국이 소재한 아부다비 이외 지역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지역워크샵으로 아·태 지역 17개 국가 재생에너지 관련 공무원 19명을 포함한 해외 재생에너지 전문가 32명과 한국 재생에너지 기업인 등 총 70여명이 참석한다.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세계 최대 에너지 소비지역으로 재생에너지산업을 선도하는 국가들도 있으나 반면 에너지 접근(Energy Access)이 취약한 개도국들도 많은 실정이다. 에너지빈곤, 기후변화 문제를 함께 대응하기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개발 및 보급 확대가 시급한 과제라는 분석이다.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워크샵에는 세계 유수의 신재생에너지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재생에너지 정책·현황·성공사례 등을 발표함으로써 아태지역의 재생에너지 보급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태양광, 풍력 등 한국의 재생에너지 기술개발과 이용보급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한편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COEX에서 개최되는 신재생에너지 기업전시회인 'Renewable Energy Korea' 행사와의 연계를 통해 참석자들은 15일 전시장을 방문해 국·내외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기업전시장을 방문할 계획이다.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관람은 아태지역 17 개국 공무원들에게 최신 신재생에너지 제품의 정보를 제공하고 우수 신재생에너지 기업과의 네트워킹을 구축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향후 자국의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추진 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황상욱 기자 ooc@<ⓒ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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