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배우 엄지원은 순수하고 청순한 이미지가 강하다. 그를 많은 남성들이 이상형으로 꼽는 이유이기도 하다. 영화 '불량남녀'의 개봉을 앞두고 최근 아시아경제신문 스포츠투데이와 인터뷰를 진행한 엄지원은 '결혼'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조급하진 않지만 나름의 결혼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
◆ 결혼은 내년 10월에 할거에요. 수정 될 수도 있지만...
지난해 5월 결혼한 송윤아의 부케를 받은 엄지원은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여전히 솔로로 남아있다. 77년 34살의 나이는 많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적은 나이도 아니다."결혼이요? 주변에서 재촉하진 않지만 빨리 해야죠. 늦게까지 안하면 보기에 안 좋을 것 같아요. 원래 목표는 내는 5월이었는데 10월로 수정했어요. 또 다시 수정 될 수도 있어요. 결혼할 사람은 있냐고요? 하하하"결혼 상대에 대한 대답을 수줍게 웃어 보이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그. 하지만 결혼하고 싶은 이상형은 확실하게 답했다."제가 교회를 다니니까 같은 믿음 안에 있는 게 가장 중요해요. 두 번째로는 대화가 잘 통해야 하고 웃는 게 예쁜 사람이 좋아요. 또 똑똑한 사람이면 더 좋겠어요. 연예계에 있는 사람 중에는 못 찾겠어요. 행복하고 화목한 가정을 꿈꾸는 건 모든 사람이 똑같은 것 같아요.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면 쿨하고 친구 같은 부모님이 되고 싶습니다"
◆ 동안이라고요? 자세히 보면 아니에요
엄지원은 34살이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동안을 유지하고 있다. 그의 무결점 피부와 작은 얼굴은 아름다움을 한층 부각시키며 '동안 미인' 대열에 합류시켰다. "동안이라고요? 자세히 보면 주름도 있고, 딱히 동안은 아니에요.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하면 잠을 많이 자는 것과 스트레스를 안 받으려고 노력하는 거죠. 잠은 정말 많이 자는 편이에요. 사람들마다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이 있잖아요. 술을 마시거나 수다를 떨거나 저처럼 잠을 자거나. '밥 먹을래? 잘래?'라고 물어보면 전 잠을 택해요"소녀같은 감성을 갖고 있는 엄지원. 그의 '하얀 감성'이 이번 영화에 어떤 결과를 낳을 지 주목된다.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스포츠투데이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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