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시황개선과 증설효과..목표가↑<신한투자>

목표가 8만원→9만원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1일 S-Oil에 대해 정유 시황 개선과 석유화학 부문의 증설로 수익 증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으로 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이응주, 홍찬양 애널리스트는 "과거 2년간 S-Oil은 실적과 배당, 주가 등 모든 측면에서 투자자들을 실망시켰지만 향후에는 달라질 것"이라며 "올 하반기부터 상반기와는 전혀 다른 실적 시현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3분기 S-Oil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2.5% 증가한 2464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정기보수가 마무리되었고 정유 시황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세전이익 역시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2분기 446억원에서 3분기에는 3645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내년부터는 석유화학 증설로 이익 증가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정유 시황 개선 추세가 이어지는데다 석유화학 부문의 생산능력이 100% 가까이 확대되면서 이익 기여도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신한금융투자는 "그간 실적 부진과 대규모 투자에 따라 현금흐름이 악화됐었지만 내년 상반기에 설비투자가 완료되고 실적 역시 크게 개선되고 있어 배당여력이 회복될 것"이라고 언급했다.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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