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단 숙소에 IPTV 설치해 현지 방송 제공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조성훈 기자]방송통신위원회와 KT를 비롯한 국내 IT 업체들이 G20 정상회의 준비에 여념이 없다. 11일 방송통신위원회와 관련 업계는 G20 정상회의를 맞아 우리나라 대표 IT 기술 홍보에 나섰다. 우선 서울광장에는 G20 방송통신 미래 체험전이 열린다. 디지털 돔을 설치해 우리나라 대표 기술들을 소개하는 한편, 최첨단 멀티미디어 기술을 이용한 쇼도 펼쳐진다. 정상회의장에선 지상파 3DTV가 시연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의 3DTV가 전시되고 국내 3D 콘텐츠 등도 시연된다. 대표단 숙소에는 유무선 IPTV가 설치된다. 각국 정상들이 자국 방송과 뉴스를 숙소에서 시청할 수 있도록 현지 방송사와 별도 협의 중이다. 회의가 열리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근과 국제방송통신 컨퍼런스가 열리는 조선호텔에는 4세대(4G) 통신 유력기술인 와이브로가 설치된다. KT는 G20 주관 통신사업자로 선정돼 테스크포스를 운영 중이다. 각국 수장이나 수행장관, 수행원들에 대한 통신 지원이 핵심이다. 기자단에 대한 프레스센터의 통신지원도 포함된다. KT는 와이브로를 비롯해 와이파이(무선랜), 3세대(3G) 통신, 유선인터넷 등 모든 통신 인프라를 동원해 최적의 네트워크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당초 대표단에게 지급하고자 했던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은 보안 문제상 지급이 불투명해졌다. 통신 주관사인 KT는 삼성전자의 갤럭시탭을 대표단에게 지급해 모바일 IPTV를 서비스 하는 한편 3G와 와이파이, 와이브로를 통해 무선데이터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었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한편 KT는 삼성동 코엑스에 정보기술한국관도 함께 마련했다. G20의 성격상 특정 개별기업에 대한 홍보는 어렵지만 국내 정보통신기술(ICT)을 알리는데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명진규 기자 aeon@조성훈 기자 sear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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