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단기간 상용화를 목표로 지난 1년간 244억원의 정부 자금이 투입된 LED(발광다이오드)응용분야 7개 스마트프로젝트 과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지식경제부가 10일 밝혔다. 지경부는 LED제조용 MOCVD(유기금속화학증착)장비와 차량용 LED 전조등의 핵심부품, 빛조절(dimming)가능 LED 가로조명용 LED칩및 패키지가 국산화됐다고 설명했다. 지경부는 이들 6개 과제가 납품계약에 성공했고 관련 투자(1조621억원)와 고용(2915명)이 당초 계획을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지경부는 1개 과제(오디텍 주관 식물공장 과제)는 연구기간 2개월 연장으로 10월말 최종평가할 예정이다.지경부에 따르면 주성엔지니어링(주관기관)은 고품위 백색LED양산용 MOCVD개발을 마쳐 올해 국내에 3대를 납품했고 지난 8월에는 일본업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G이노텍은 47인치 보급형 TV용 LED 백라이트유닛패널을 개발해 내년 상반기 납품예정이며 엘티에스는 LED TV 필수부품인 도광판과 양산장비의 개발을 마쳐 국내 대기업과 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또 서울반도체는 세계 수준(75Im/W)을 뛰어넘는 교류구동 조명시스템을 개발했고 알에프텍은 가로등용 칩/패키지를 국산화하고 빛 조절 가능 고효율 가로조명도 국내 처음 개발해 내년부터 납품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하나의 광학모듈로 복합기능(하향등, 상향등)을 하는 LED전조등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으며 2012년 3월에 국산 자동차 신차 모델에 전조등으로 본격 납품 예정이다. 연구기간이 두 달 연장된 오디텍도 LED기반 식물공장용 핵심기술과 부품을 개발했으며 농촌진흥청과 전북대에서 건축 중인 식물공장에 이달 중 LED조명을 납품할 계획이다. 지경부와 주관기관들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대전에서 지경부 성장동력관에 전시할 계획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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