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이 유우 'PIFF, 내게 진짜 영화가 무엇인지 알려준 곳'

[부산=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아오이 유우가 6년 만에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데 대한 감회를 밝혔다. 아오이 유우는 8일 12시 30분께 부산 해운대 PIFF빌리지에서 열린 영화 '번개나무' 야외무대인사에 참석해 "이번에 부산국제영화제에 3번째로 오게 됐는데 부산국제영화제는 내게 진짜 영화가 무엇인지 알게 해준 뜻깊은 곳"이라고 말했다."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부산국제영화제에 계속 참석하고 싶다"고 밝힌 아오이 유우는 이날 히로키 류이치, 남자배우 오카다 마사키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2004년 이와이 슈운지 감독의 '하나와 앨리스'로 부산을 찾은 지 6년 만에 돌아온 아오이 유우는 "그때는 19살이었는데 지금은 벌써 25살이나 됐다"고 웃으며 말하기도 했다. '번개나무'는 일본 에도시대를 배경으로 아버지와 단둘이 은둔하며 살고 있는 라이(아오이 유우 분)와 도쿠가와 쇼군 히데나리의 17대손 나리미치(오카다 마사키 분)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아오이 유우는 오카다 마사키와 호흡을 맞춘 것에 "내가 오히려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상대 배우를 칭찬했고, 히로키 류이치 감독은 "츠마부키 사토시를 넘어서는 배우가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히로키 류이치 감독은 에도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만든 것에 대해 "과거를 다시 보면서 우리가 잃어버린 것을 한번 다시 찾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스포츠투데이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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