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세계 최대 은생산자 부상 전망 '목표가↑' <SK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SK증권은 8일 설비증설로 세계 최대 은생산자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고려아연에 대한 목표가를 4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이원재 애널리스트는 "설비증설 및 상품가격 상승으로 2012년까지 매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증가율이 20%를 상회할 전망이며, ROE도 21% 수준이 지속돼 시장대비 프리미엄이 타당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SK증권에 따르면 2008년 11월 저점대비 금은가격 상승률을 보면 금은 82% 상승한 반면 은은 149%나 상승해 경기회복기에는 은가격 상승률이 더 크게 나타났다. 올들어서도 금가격은 22.2% 상승한 반면 은가격은 30.9%나 상승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연산 2000톤 설비증설로 고려아연은 세계최대 은생산자로 부상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고려아연의 3분기 매출액은 7091억원, 영업이익은 1119억원으로 전년동기 8.7%와 19.9% 증가할 전망이나, 분기기준으로는 11.6%와 22.9%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유로리스크와 중국 긴축우려감에 따른 6~7월 LME가격의 하락, 하절기 아연/연공장 정기보수에 따른 일시적 비용발생 등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그러나 4분기 실적모멘텀은 고려아연이 철강대형주 중 가장 클 것으로 내다봤다.그는 "3분기 보수에 따른 물량감소 요인이 해소되는 데다 달러약세에 따른 상품가격의 강세로 제품별 ASP가 크게 상승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년 매출액은 3조8000억원으로 21.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669억원으로 22.1%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사상최대 실적랠리는 2010년 이후 최소 2012년까지는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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