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MBC 주말극 '글로리아'가 신분을 뛰어넘는 이천희와 소이현의 눈물어린 사랑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리며 연일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4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3일 오후 방송된 '글로리아'는 전국시청률 9.8%를 기록했다. 이는 2일 방송분보다 0.8%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날 방송된 '글로리아'에서는 극심한 신분차이가 있는 동아(이천희)와 윤서(소이현)의 사랑이 애절하고 안타깝게 묘사됐다.윤서는 강석(서지석)의 도움으로 동아와 외국으로 갈 계획을 실행에 옮긴다. 윤서는 동아가 살고 있는 하숙집 집에 들어와 주인인 오순녀(김영옥)의 방에서 기거하게 됐다. 윤서와 동아의 사랑을 이해하고 도와주려는 오순녀의 배려인 것.하지만 동아는 그런 윤서의 모습이 마땅치 않고 그녀를 포기시키기 위해 집 밖으로 데려나간다. 동아는 자신으로 인해 외국에서 윤서가 받을 고통을 생각하며 매몰차게 돌아섰다. 하지만 그런 모습에도 윤서는 아랑곳하지 않고 다시 순녀의 하숙집에 들어간다. 끝까지 자신을 포기하지 않고 사랑을 표현하는 윤서의 모습에 동아는 안타까움에 마음이 편치 않는다. 어려운 난관에 봉착해도 끝까지 사랑을 포기하지 않고 꿈과 희망 그리고 삶의 의미를 되찾은 윤서의 모습에서 동아의 굳건한 마음도 흔들리며 동화되어 간다.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결혼해주세요'는 28.9%로 주말극 1위를 굳건히 지켰다.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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