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투자대회]대주전자재료 치명타..머그클럽 -2.95% 손실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코스피가 연고점을 재차 경신했지만 고수들의 수익은 변동폭이 크지 않았다. 강용수 부부장이 1% 미만이기 하지만 당일 최고 수익률로 선두의 체면을 차렸고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소수점 이하의 단위에서 움직임을 보였다. 이날 거래에 참가한 4명 중 머그클럽 팀만이 마이너스 수익을 나타냈다.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170일째인 29일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 팀이 당일 -2.95%의 손실로 누적수익률이 -8.08%로 급락했다. 보유종목들이 등락을 주고받았지만 대주전자재료의 하한가가 결정타였다. 대주전자재료는 이날 매출확대 지연 소식으로 하한가로 추락했다. 솔로몬투자증권은 이날 대주전자재료에 대해 태양전지 및 3D용 형광체 매출 확대가 지연되면서 올해 실적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오는 2011년부터는 신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선두 강용수 하나대투증권 부부장은 당일 0.82%의 수익으로 누적수익률을 78.94%로 끌어올렸다. 강 부부장은 보유종목인 하이닉스와 온미디어가 강세를 보였지만 파세코와 현대제철이 약세를 나타낸 탓에 크게 재미를 보지 못했다. 거래는 단 한차례로 코오롱인더 400주를 7만4900원에 부분 매도하며 차익을 챙겼다. 3위인 이강인 SK증권 차장은 가장 활발한 거래를 펼치며 소폭의 수익을 추가했다. 대우건설, 지역난방공사를 매수하고 대우증권, 현대건설을 매도한 그는 누적수익률 13.43%로 0.54%의 성과를 더했다.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차장도 0.63%의 수익을 올리며 누적 손실을 -5.27%로 줄였다. 그는 4% 이상 급등한 TSC멤시스를 매도해 차익을 챙겼지만 재매수한 차이나하오란의 성적이 신통치 않았던 탓에 수익 급등은 이루지 못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지성 기자 jiseong@<ⓒ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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