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0일 조류인플루엔자 대비 가상훈련 실시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경기도는 오는 30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대비 신속한 초동방역 대응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AI 가상훈련’을 실시한다. 국가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라 각 단체별 방역 조치 사항을 미리 연습해 보는 이번 훈련은 농식품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도, 연구소, 31개 시군이 참여해 ‘디지털 가축방역시스템’에서 문서를 송수신하는 도상훈련방식으로 진행된다. 훈련은 AI 유입이 우려되는 관심단계에서부터 확산 상황까지의 위기단계(관심→주의→경계→심각)에 따른 방역조치 사항(긴급방역대책 수립·살처분·이동통제 등)을 점검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훈련은 업무담당자가 보완된 ‘가축질병 표준ㆍ실무매뉴얼’과 ‘AI 긴급행동지침’ 상의 단계별 대응 및 절차를 숙달하고 관련 기관간 협조체제 점검 등 비상시에 차분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도 관계자는 “신종인플루엔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AI가 발생하면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질 수 있어 AI 방역이 더욱 중요하다”며 “농가에서는 개인위생을 준수, 소독·출입통제 등 차단방역을 실천하고 의심가축은 신속히 1588-4060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김정수 기자 kj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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