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진실]디브이에스, '제4이통 관련 증자계획 없다.'

한국모바일인터넷(KMI) 주요주주 기업들의 자금 확보 능력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한 씨모텍에 이어 다른 참여기업들도 잇따라 자금마련을 위해 증자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29일 금융감독원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씨모텍은 지난 28일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386억70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씨모텍은 확보된 자금을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시장에서는 제4이동통신 참여를 위해 부족한 자금을 확보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면서 하한가를 기록했다.이러한 우려는 KMI컨소시엄에 참여한 관련 기업들에게 급속하게 확산됐다. 자티전자 스템싸이언스 디브이에스가 장 시작과 함께 3~6%이상 낙폭을 기록한 이후 오후들어 점차 낙폭이 확대됐다.하지만 관련기업들은 이러한 우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디브이에스 고위 관계자는 "제4이동통신과 관련해 유상증자를 검토한 바 없다"며 "자금조달과 관련한 구체적인 방법은 밝힐수 없도록 하고 있어 드러내기 어렵지만 검토중이거나 검토할 예정인 증자계획은 전혀 없는 상태다"라고 답변했다. 이에 앞서 씨모텍도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중 150억원은 회사채 상환에 쓰일 것이며 제4이통 사업권 확보시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신규 단말기 개발 등에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현재 LTE, 와이맥스 등 차세대 통신망을 위한 장비와 안드로이드 OS를 이용한 7인치 태블릿PC 등 신규 제품 개발 생산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임철영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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