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HMC투자증권은 29일 KT에 대해 3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황성진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6% 늘어난 5조435억원, 예상 영업이익은 33.6% 확대 된 551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실적 향상 이유에 대해 "아이폰4와 출시예정인 갤럭시K 등 스마트폰 제품 라인이 강화되며 무선데이터의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상승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방송통신위원회가 다음달부터 가입자당 보조금을 26만6000원 이하로 설정하고 연간 마케팅비 비중을 22%로 제한한 점도 단기적 마케팅비 부담을 축소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황 애널리스트는 "방통위의 보조금 상한제 도입에 따라 피처폰 지급 보조금이 축소되고 매출할인 형태 요금제 선택비중이 높은 스마트폰의 보급속도가 더욱 빨라져 높은 매출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이어 "유선집전화(PSTN)부문의 가입자 감소는 1분기 44만명, 2분기 36만명, 3분기 중 약 30만명 수준으로 점차 둔화되고 있는 추세"라고 밝히며 "유선 정액상품 환급금 이슈 역시 크게 우려할만한 수준이 아닐 것"이라고 추정했다.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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