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참여 늘린 '2010 서울 건축문화제' 개최

건축인만의 잔치에서 시민 참여 확대해[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서울시는 '서울 100년의 꿈'을 주제로 10월 5일(화)부터 6일간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2010 서울건축문화제(Seoul Architecture Festival, SAF)'를 개최한다.올해 서울건축문화제는 기존의 시상 및 전시부문과 함께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서울시 건축상은 대상에 영등포구에 위치한 타임스퀘어(설계자 : 이필훈)가 차지했다. 공공·일반·야간경관 등 수상부분별 최우수상 3점, 우수상 20점 등 모두 24개의 작품이 선정되었다. 시상은 10월 5일, 전시는 5~10일까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열린다. 금년부터 새롭게 시도된 대학생 공모전은 ‘동대문아파트 리모델링 방안’을 주제로최우수작 1개, 우수작 3개 등 모두 4 작품을 선정했다. 이들 작품의 설계자는 5일 개최하는 개막식 때 서울시 건축상을 수상하게 되며 수상작품은 행사기간 동안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내 이벤트홀에서 전시된다.그밖에 '서울100년의 꿈' 주제전, '건축 100년 영화제', '건축영상 미디어 아트' 등의 기획전도 예정돼 있다.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는 열린 서울의 날, 어린이 건축교실, 서울시 건축상 수상작 답사여행 등을 진행한다. 9일 '열린 서울의 날'에는 서울시장 관사(성북구 혜화동)와 서울 파트너스하우스(용산구 한남동), 그리고 현재 건립 중인 서울시 신청사 현장(중구 태평로 1가) 등을 시민에게 개방한다. 9일(토) 오후1~5시로 제한되며 8일까지 미리 홈페이지에 신청한 사람에 한해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어린이 건축교실은 '봉정사 극락전 만들기'와 서울시내 유명 건축물에 대한 '퍼즐게임' 등을 6일부터 행사기간 내내 운영한다.'서울시 건축상 수상작 답사여행'은 10일(일) 오전10시(타임스퀘어 출발→동대문역사문화공원 도착) 와 오후2시(동대문역사문화공원 출발→타임스퀘어 도착) 등 두 차례 실시하며 홈페이지에 미리 신청하면 된다. 행사를 기획한 서울시 건축문화제위원회 곽재환 위원장은 “2010 서울 건축문화제가 서울시의 디자인 정책이 시정 현장에서 실현되는 모범적인 사례로서 많은 시민들이 우수한 건축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정선은 기자 dmsdlun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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