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지사, 북미지역 투자유치 본격 시동

시멘스 메디컬사 등 5개사와 1억5000만달러 투자협약 체결 추진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김문수 경기지사가 본격적인 북미지역 투자유치에 시동을 걸었다.김 지사는 지난 26일 경기도 대표단을 이끌고 10월 2일까지 5박7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투자유치 활동을 위해 방문길에 올랐다.경기도 대표단은 세계적 경기침체로 투자유치 환경이 악화되는 현 시점에서 최근 경제회복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미국을 대상으로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게 된다.경기도는 이번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의료용 영상진단기기, 반도체용 전력부품 설계, 연료전지 분리판, 산업용 광학분석기 등을 제조하는 첨단기업 5개사와 1억5000만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다.우선 분당 킨스타워 내 차세대 의료용 영상진단기기 연구시설 입주해 있는 시멘스(Siemens)사는 5000만달러를 증액투자하게 된다. 이번 투자는 차세대 의료용 영상진단 기기 연구와 개발을 위한 것이다.또 분당 킨스타워 내 전력관련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 연구시설에 입주해 있는 아날로그 디바이스사(Analog Devices)는 2000만달러를 증액 투자한다. 같은 건물내 산업용, 과학용, 연구용 기자재(분석기기) 연구시설에 입주해 있는 브루커 바이오 사이언스사(Bruker Bio Sciences)는 분당 연구시설에 산업용, 과학용, 연구용 기자재(분석기기) 연구시설 설치에 투자하고, 어연?한산 산업단지에 연료전지 금속 분리판 제조 시설로 입주해 있는 티에스 퓰 셀스 시스템즈(TS Fuel Cells Systems)사는 자동차 연료전지 생산시설 설치에 투자한다.이밖에 김 지사는 경기도의 자매결연 지역인 버지니아주 Robert F. McDonnell 주지사와 양도?주간 교류공무원 파견, 첨단기업 협력, 문화교류 추진 등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미의회 및 정부 주요 인사와 면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 한미 FTA, 경제협력 등 양국간 공동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한미경제연구소(KEI)에서 한미 경제발전에 관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특히 워싱턴,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LA 지역 동포와 간담회를 통해 재외 동포의 지위향상과 국가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게 된다.김정수 기자 kj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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