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닥터헬리 국내 최초 시범운영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서울시 소방재방본부가 국내 최초로 25일부터 11월30일까지 응급의학 전문의가 헬기를 탑승해 의료서비스를 하는 '닥터헬리'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닥터헬리(응급의학 전문의 헬기탑승)사업이란 긴급상황 발생 시 소방헬기에 전문의가 탑승·출동해 응급환자에 대한 현장 응급처치와 함께 응급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하는 응급의료서비스이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닥터헬리 사업을 위해 지난 14일 서울대학교병원과 병원전 단계 응급의료서비스체계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닥터헬리 시범 사업에 9명의 서울대학교 교수 등 전문의가 참여하게 된다. 이들은 전문 응급처치 장비 등을 이용해 현장에서부터 전문적인 응급처치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 G20 등 대규모 국제행사가 있는 기간에도 응급의학 전문의가 소방항공대에 근무하면서 비상응급상황에 대비하게 된다.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이번 닥터헬리 시범 사업으로 소방헬기 응급의료 서비스가 기존 산악구조 중심에서 교통·수난 및 대형 행사장 안전사고 등 응급의료서비스 범위가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은정 기자 mybang2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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