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신증권은 24일 GS건설에 대해 주가 할인요인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조윤호 애널리스트는 "8.29 주택거래활성화 대책의 직접적인 수혜가 가능하고 입주 관련 리스크 요인이 감소함에 따라 밸류에이션(Valuation) 할인요인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다만 베트남 사업장은 중장기모멘텀으로 평가했다.그는 "베트남 사업장의 경우 당장 주가에 반영되기는 어렵겠지만 향후 최소 10조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되는 사업장으로써 국내 주택 및 해외 플랜트 경기 싸이클로 인한 변동성을 줄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대신증권에 따르면 GS건설이 베트남에서 진행 중이거나 진행할 사업장은 총 7개 사업장으로 BT도로공사와 BT도로공사를 통해 대토를 받은 사업장이 4군데며 임차료 지급을 통해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2군데로 나타났다.매출액이나 이익 규모로 볼 때 GS건설의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현장은 냐베 신도시로 미착공 중인 냐베 신도시는 약 10~15년에 걸쳐, 총 4단계에 걸쳐 단계적으로 개발될 신도시 개발사업이다. 대신증권은 총 사업비는 10~15조원으로 추정했으며 7만명 규모의 신도시가 건설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다만 "베트남의 지역적 특징(정부의 인민 우선 원칙, 사회주의 국가의 행정 지연)을 감안할 때 냐베 신도시와 같은 대규모 개발사업의 사업 속도를 예측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아울러 베트남 부동산 가격의 변동성으로 인해 사업지의 Valuation과 착공 시기를 가늠하기 어려운 것도 냐베 신도시가 당장 동사의 주가에 영향을 미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이초희 기자 cho77lov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