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중견-중소기업 상생펀드 조성

서울반도체·세종공업과 협약 통해 175억원 상생협력대출 지원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에 이어 대기업의 1차 협력기업인 중견기업이 2·3차 협력 중소기업을 위한 상생펀드 조성에 나서 이목을 끈다.IBK기업은행은 중견기업인 서울반도체 및 세종공업과 상생펀드를 조성해 2·3차 협력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상생협력대출을 17일 출시했다고 밝혔다.상생협력대출은 서울반도체·세종공업이 각각 15억·20억원씩 은행에 무이자로 자금을 예치하고, 은행은 이 예치금의 5배를 대출펀드로 조성해 서울반도체·세종공업이 추천하는 2·3차 협력 중소기업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총 175억원이 지원되는 셈이다.운전자금 용도로 지원되며 중소기업의 금융부담 경감을 위해 대출금리도 최고 1.7%포인트까지 감면해준다. 일반 대출금리가 6%인 중소기업의 경우 상생협력대출을 받으면 금리가 4.3%로 떨어지는 것.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중견기업의 상생펀드 조성은 국내 산업 전반으로 상생문화가 확산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며 "중견-중소기업 및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이 확대돼 합리적이고 건강한 상거래 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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