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는 직장인 323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가장 부담되는 것’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48.6%가 명절 선물, 용돈, 차례 비용 등 금전적 부담을 꼽았다고 17일 밝혔다. 이어 '서먹한 관계의 친척들과의 시간이 불편하고 친척 간의 관계에 대한 부담'(18.9%), '먼 거리를 이동하는데 따르는 시간적, 육체적 부담'(11.8%), '차례상, 청소 등 음식 마련과 가사 노동에 대한 부담'(9.9%) 순이었다. 성별로 나눠보면 ‘금전적 부담’(남 52.4%, 여 40.9%)과 ‘친척들과의 관계에 대한 부담’(남 17.3%, 여 21.7%)은 남녀 모두 가장 큰 부담이라고 답한 반면, ‘가사 노동에 대한 부담’은 여자는 21.7%로, 남자는 3.4%로 나타났다. 한편, 추석 때 벌초-성묘-차례 의식을 꼭 지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51.4%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차례 음식이나 명절 음식(송편) 장만을 반드시 직접 준비해야 한다는 응답은 39.6%에 그쳤다. 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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