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성진우에 구타?· 준규, 집에 동물원?, 이유·바람둥이?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이루가 같은 소속사 선배 성진우에게 맞은 적이 있다며 폭로했다.15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60, 70년대 최고의 액션배우 박노식의 2세 박준규, 트로트 4대천왕 태진아의 아들 이루, 설운도의 아들 이유 등 연예인 2세들이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MC들이 이루에게 "성진우에게 오지게 맞았다던데? 사실인가?"라는 질문에 이루는 "맞은 건 사실이에요"라고 대답했다. 이어 "어릴 때 사무실에 자주 놀러갔어요. 성진우 형은 저에게 우상이었어요. 놀러갔는데 마침 진우형이 연습을 하고 있었어요. 그때 제가 귀찮게 좀 했죠. 그랬더니 진우형이 따라오라고 해서 기쁜 마음으로 따라갔는데 진우형이 딱밤을 딱!하고... 그때 이후로 안 까불었어요"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했다.
이어 박준규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MC들은 "예전 박준규 씨 집에 동물원이 있었다고 하던데 사실이냐?"하자 박준규는 "정말 잘 살았던 건 사실이다. 아버지가 잘 나가실 때 한번에 영화 10편씩 출연했다. 집에 큰 연못이 있었는데 그것이 와전이 되면서 집에 호랑이를 키운다고 소문이 났다"고 소문의 진상을 밝혔다.그는 또 "애들이 칡뿌리를 먹고 있을 때 나는 초코바를 하나 꺼내서 먹었다"며 어린 시절 아버지 故박노준씨 덕분에 잘 살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버지가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한국에 검열이 심해서 자신의 액션이 모두 검열된 것에 회의를 느껴신 것이 이민에 영향을 주었다. 하지만 미국으로 가서 모든 재산을 날렸다"고 고백했다.이날 함께 출연한 설운도의 아들 이유는 "아버지 설운도가 아들 이유가 바람둥이라는 제보를 했다"는 MC의 질문에 "어릴 때 여자친구와 데이트코스가 남산이었다. 아버지가 남산에 오르시는 게 취미라 갈 때마다 아버지를 남산에서 만났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최근 도박물의를 빚은 신정환의 방송분이 모두 편집돼 방송됐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대중문화부 강경록 기자 rock@ⓒ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