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인재개발대회 개최..인사 외 타부서로 사상 첫 확대

창의와 자율이 넘치는 조직 테마로 성과 창출 사례 공유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LG가 인재개발대회 참석자를 인사부문 뿐 아니라 타 부서 임직원들까지로 확대, 개최했다.LG는 지난 15일 경기도 이천 소재 LG인화원에서 구본무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주)LG 부회장, 허영호 LG이노텍 사장, 이병남 LG인화원장, 조준호 (주)LG 대표 등 LG 최고 경영진과 인사부문 전 임직원 등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0 LG 인재개발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LG 인재개발대회는 LG의 인사부문 전임직원들이 모여 인사의 방향성을 공유하고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구본무 회장이 취임한 1995년 이래 16년째 이어지고 있는 국내최대 규모의 인사(HR)관련 기업 컨퍼런스다.특히 이번 인재개발대회에는 혁신, 품질, 총무, 경영기획 등 인사부문이 아닌 타 부서 임직원들이 사상 처음으로 참석했다.LG는 창의와 자율의 조직문화 DNA를 전파하기 위해서는 인사부문 뿐만 아니라 전 구성원들의 의식변화가 중요하다는 관점에서 이번 대회부터 참가 대상범위를 확대한 것이다.또한 전세계 19개국에서 일하고 있는 인사부문 현지 담당자 90여명도 참석, 영어 및 중국어 통역을 제공받아 창의와 자율을 통해 성과를 창출한 사례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LG는 지난 2008년 대회에서 LG의 미래 10년 인사키워드를 '창의와 자율'로 정했으며,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창의와 자율이 넘치는 조직'을 테마로 각 계열사별 성과 창출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한편 허영호 LG이노텍 사장은 CEO 특강의 강사로 나섰고, LG전자, LG화학, LG CNS, LG상사 등 LG 계열사 각 사업별 리더의 창의와 자율의 조직운영 사례 등도 소개됐다.박성호 기자 vicman12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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