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여보 고생했어'..화장품·보석 '추석 後 마케팅'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추석을 일주일 여 앞두고 각 유통업체마다 추석 선물 판매 열기가 한창이지만 홈쇼핑 업계는 벌써부터 ‘포스트 추석 마케팅’을 고민 중이다. GS샵(대표 허태수, www.gsshop.com)은 모처럼 살아난 명절 소비심리를 이어가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13일 간 ‘주부 기 살리기 특집 방송’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차례 음식 준비와 손님맞이로 명절 증후군에 시달린 아내에게 고마움을 표시할 수 있도록 의류, 보석, 화장품, 잡화 등의 편성을 대폭 늘린 것. 아내를 위하는 남심(男心)에 호소하는 마케팅인 셈이다. 대신 추석 특집 기간에 집중 판매한 식품의 판매는 축소한다.푸짐한 경품 행사도 열린다. 기간 중 GS샵 TV쇼핑에서 상품 구매시 추첨을 통해 1등 500만원(1명), 2등 100만원(15명), 3등 10만원(50명), 4등 3만원(100명), 5등 1만원(200명) 등 총 366명에게 3000만원의 적립금을 증정한다. GS샵 영업기획담당 고종희 본부장은 “명절은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이는 소중한 시간인 동시에 주부들이 가장 많이 스트레스를 받는 시간이기도 하다”면서 “명절 기간에도 홈쇼핑 주요 고객은 주부들이지만, 주부 본인이 아닌 남편들이 지갑을 열 수 있도록 다양한 선물 상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박소연 기자 mus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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