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기아차는 다음달 무인자동차 경진대회 개최를 앞두고 참가자들의 사전주행을 마련했다.12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11팀의 대회 참가자들은 10일과 11일 경기도 남양연구소에서 회사 측이 제공한 차량을 기반으로 제작한 무인자율주행자동차를 대상으로 주행성능을 점검하는 등 3차 사전주행을 실시했다.참가팀들은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서류심사와 방문심사를 거쳐 지난해 10월 최종 선발됐으며 1년 여에 걸쳐 무인자동차 기술을 연구하고 직접 차량을 제작해 대회 참가를 준비해왔다. 오는 10월 본 대회에서 참가팀들은 ▲제한속도 준수 ▲횡단보도 앞 정지 ▲정지차량 회피 ▲터널 통과 등 총 9개 미션을 수행하며 가장 빠르게 코스를 완주하는 것으로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대회 최종 우승 팀에게는 상금 1억원, 2등 팀은 상금 5000만원, 3등 팀은 3000만원 등 총 2억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현대·기아차는 이번 대회를 통해 충돌안전, 영상인식 등 미래자동차 기술연구 활성화 뿐만 아니라 무인자율주행 기술분야의 인재양성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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