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현장을 3D로...'실감 나네~'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출시 6개월 만에 전 세계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하며 업계 최초로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삼성파브 3D TV가 역사의 현장을 3D로 알리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덕수궁에서 진행되는 '2010년 문화유산 스토리텔링 축제'를 통해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에서 제작한 3D 애니메이션 '고창전투'와 '동행'을 삼성파브 3D TV로 상영, 3D 입체영상을 통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역사의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삼성파브 3D TV를 통해 선보이고 있는 '고창전투'는 태조 왕건의 후삼국 통일과 고려 건국을 도와 500년 기틀을 다졌던 안동의 3태사(왕의 스승)의 이야기를 담은 3D 애니메이션으로, 고려 건국의 분수령이 됐던 '고창전투' 장면이 삼성파브 3D TV의 입체영상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돼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마치 고려 건립의 현장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했다.
또한, 한 부자가 아버지의 고향인 안동을 오랜만에 찾아가며 서로를 더욱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내용을 담은 '동행'은 낙동강을 거슬러올라가며 마주치는 동강 유역의 다양한 역사문화경관과 '선유줄불놀이' 등의 민속놀이를 3D로 제작한 애니메이션이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손정환 상무는 "삼성전자의 앞선 기술력으로 우리 문화와 역사가 담긴 아름다운 애니메이션을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생생한 3D 입체영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올해로 4회째를 맞은 '문화유산 스토리텔링 축제'는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 보호재단, 한국관광공사 주최로 매년 진행되는 행사로, 올해는 '궁궐에 이야기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한편, 삼성전자는 문화재청과 '06년에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식을 체결하고, 그 동안 문화재 보존관리 지원활동·어린이 화성문화체험 등 다양한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하고 있다박성호 기자 vicman12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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