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지속가능성 측정 지수···6개사서 13개사로 증가기아차·현대모비스·SK홀딩스는 아시아지수 편입[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GS건설과 KT, 하이닉스 반도체 등 국내기업 7개사가 기업 지속가능성을 측정하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지수(DJSI)’에 새로 편입됐다.지속가능경영 전문 컨설팅 회사 솔라빌리티는 DJSI를 주관하는 스위스 샘(SAM)은 9일 발표한 올해 DJSI 편입 기업을 발표를 인용해 올해 DJSI 편입 기업 현황을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올해 DJSI 월드에 편입된 새롭게 기업은 GS건설, KT, 아모레퍼시픽, 현대건설, 하이닉스, 에쓰오일, 삼성증권 등 7개사였다.아시아태평양 지수에 새롭게 편입된 기업은 , 대구은행, OCI, 대림건설, 대우증권, 현대모비스, SK 홀딩스, KT&G, LG생활건강, 웅진코웨이 등이다.이로써 국내 기업의 DJSI 편입은 지난해에 비해 대폭 늘어나 지속가능경영의 수준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확인했다.DJSI 월드 기업의 경우 지난해 6개 기업(포스코, 삼성SDI, 롯데쇼핑, SK텔레콤, 삼성전자, 삼성전기)에서 13개로,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14개 기업에서 25개로 기업으로 늘어났다. 단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수에 편입되었던 SK에너지는 올해 제외됐다.DJSI는 미국 다우존스와 스위스 SAM에 의해 지난 1999년에 도입된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다. 기업의 재무성과 외에 경제, 환경, 사회적 측면의 비재무 성과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평가한다.또한 DJSI는 기후변화, 인구 증가, 에너지 고갈 등 기업을 둘러싼 지속가능성 트랜드를 분석하고 산업 공통 및 산업 특성 기준을 반영하며, 산업 공통기준에는 기업지배구조, 리스크 관리, 윤리경영, 환경경영, 인적자원 개발, 노동관행, 사회공헌 등의 항목이 포함돼 있다. DJSI에는 글로벌 2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상위 10% 기업을 선발하는 DJSI 월드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상위 20% 기업을 선발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수가 있으며, 지난해 10월 DJSI 코리아 지수가 도입돼 국내 시가총액 상위 200대 기업의 상위 30%를 선발하고 있다. 채명석 기자 oricm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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