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경기상승세 지속…물가상승 압력 증대'(종합)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달째 2.25%로 유지했지만, 경기상승 지속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은 계속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연내 한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한층 더 커졌다. 9일 한은은 기준금리를 2달째 2.25%로 동결하고 금융완화 기조를 유지했다. 세계 주요국 경기의 변동성 확대 등이 국내외 경제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 원인이다. 그러나 수출호조, 소비증가 등으로 국내경기가 상승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수요압력 증대 등으로 물가상승 압력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물가안정을 고려하면 연내 적어도 한 차례의 금리인상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금융시장에서는 단기시장금리와 은행 여수신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외국인의 채권투자자금 유입으로 인해 장기시장금리는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은은 분석했다. 또 주택담보대출은 주택거래가 둔화된 가운데 증가폭이 다소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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