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해외 빈곤 유아들에게 분유 후원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남양유업은 7일 국제 구호 개발 NGO인 월드휴먼브리지와 '해외 유아 지원 분유 기증식'을 갖고 세계 5개국의 유아들에게 7500만원 상당의 분유(2316캔)를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남양유업 본사에서 진행된 기증식에는 성장경 남양유업 영업홍보총괄본부장, 구병모 월드휴먼브릿지 상임이사, 임진기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분유는 월드휴먼브리지의 현지 법인을 통해 볼리비아, 태국, 인도, 캄보디아, 필리핀 등지로 보내져 자연재해나 경제적 빈곤 등으로 기아에 시달리고 있는 유아들에게 전달된다. 이미 지난 8월 1차분의 분유(300캔)가 태국으로 지원됐고, 이달 중으로 2차분의 분유가 캄보디아, 필리핀, 인도, 볼리비아 지역순으로 선적될 예정이다. 남양유업은 월드휴먼브리지와 함께 지난 5월 경제적으로 어려운 산모들에게 매년 1억7000만원 상당의 분유등 신생아 출산용품을 지원한 바 있다.성장경 남양유업 총괄본부장은 "앞으로도 남양유업은 국내지원 뿐만 아니라 해외지역 빈곤계층 유아들을 위한 지원도 점차 확대 할 계획이며 생명을 위한 사회적 기여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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