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지역 업체와 함께 도쿄 국제선물용품전 참가

제70회 동경 국제선물용품전에 9개 업체 참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지역내 유망 중소기업 9개사와 함께 '제70회 도쿄 국제 선물용품전'(TIGS 2010 AUTUMN)에 참가한다.도쿄 종합전시장(Tokyo Big Sight)에서 열리는 제70회 동경 국제 선물용품전은 매년 24개 국에서 2375개 기업과 20만 여명의 전문 바이어가 방문하는 일본 최대, 최고 권위의 선물용품과 소비재 전문 비즈니스 전시회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하는 구는 9개 참가업체 전시관 외에 ‘강남구 홍보관’을 별도 설치, ▲G20 정상회의 ▲의료관광 ▲WHO 세계건강도시 국제회의 등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강남구 부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은 TPU 항균도마와 글라스락을 제조하는 )스포시스, 선물포장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트레디아,고순도 탄소성형체에 의한 생활용품을 개발한 나노카보나 등이 참여한다.또 U.V GEL 타입 네일제품을 생산하는 뷰티클럽 레드, 티타늄 제품과 쥬얼리를 개발한 엠티아이지, 10대 기초화장품을 제조하는 애니프레임, 탈모방지용 비누를 생산한 디엔바이오, 내피 없는 가발을 개발한 환민헤어연구소, 아동교육용 360도 회전 팝업북 키트 제조사인 북스카우트 등 지역 내 유망기업 9개 업체다.구는 참여업체에 제품홍보와 마케팅을 위한 통역지원 서비스와, 부스비와 장치비와 운송비(1CBM)의 50%를 지원하고 현지이동 차량 등 전시 참가에 필요한 공동경비를 전액 지원한다.또 참가기업이 실질적인 계약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바이어 찾기’ 서비스 지원과 해외언론 보도 등 차별화된 사전마케팅 서비스는 물론 ‘바이어 신용조회’와 ‘무역컨설팅’ 등 사후관리 서비스까지 까지 지원해 꼼꼼하게 관리해 줄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 2008년부터 각종 국제 전시회에 총 78개 기업이 9회 참가하여 2801건 2만4637만 달러 상담과 계약실적을 올린 바 있다. 강현섭 지역경제과장은 “선진 기술력을 보유하고 우수 제품을 생산하고도 해외 마케팅 기회가 없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유망 중소기업들 이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기업들이 일본을 비롯한 해외시장 진출의 절호의 기회를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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